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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6일 육상이송 시도"…마지노선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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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4-05 11:51 조회4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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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오는 10일까지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이송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5일 전남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까지 40t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를 이용한 시운전에 성공하면 6일까지 육상 이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테스트 운행에 실패할 경우 최대 하중 60t 모듈 트랜스포터를 336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최선을 다해 10일까지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이송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선체 무게를 줄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모듈 트랜스포터를 이용한 이송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면서 "6일 오전까지 모듈 트랜스포터를 테스트한 후 실패할 경우 최대 하중 60t 모듈 트랜스포터 336대를 동원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해수부는 이날 정오까지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을 조립·시운전을 시행한다. 여기에는 도선사 1명과 항만예선 2척이 동원된다.

해수부는 "오후 1시께 모듈 트랜스포터를 통한 육상 거치를 위해 세월호 종접안을 진행한다"면서 "약 3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강한 바람으로 시간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무게를 줄이기 위한 추가 천공은 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해수부는 4일 오전 10시30분까지 선체 내 해수와 펄을 배출하기 위해 D데크에 21개 천공을 완료했다. 하지만 뚫은 구멍에서 예상보다 적은 펄과 해수가 나와 선체 무게를 줄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앞서 해수부는 세월호 추정 무게를 1만3460t이라고 말했지만, 선체조사위는 1만4592t으로 밝혔다. 선체조사위의 말이 사실이라면 세월호의 무게는 기존보다 약 1100t이 늘어났다.

결국 해수부는 4일 오전 11시 모듈 트랜스포터 24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 기존 456대에서 480대로 늘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세월호 선체를 들어 올리지 못할 경우 한 대당 60t을 견딜 수 있는 모듈 트랜스포터 336대를 추가로 도입하게 된다.

이 단장은 "소조기를 8일에 끝나지만, 반잠수식 선박에서 육상이동이 가능한 10일까지는 모듈 트랜스포터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10일까지 육상 이송을 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수중 수색과 관련해 진도 해역 파고가 높아 금일 새벽부터 피항 중이다.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시점에 수중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OWS 기준 최대 파고는 5일 1.4~3.9m, 6일1.5~3.6m, 7일 1.1~2m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유류품을 추가로 22점 수습했다. 남성용 구두, 슬리퍼, 등산화 등 신발 12점, 겨울 패딩 점퍼, 러닝셔츠 등 의류 2점, 여행가방 1점 등이다. 뼛조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단장은 "유류품 중 학생 여행용 가방이 하나 나왔는데 명찰이 달려 있었다"면서 "세척 등 적정한 작업 후 유가족에게 돌려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총 누계 뼛조각은 20점, 유류품은 10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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