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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대권을 잡아도 구정권 각료들과 동거, 마지막 대선 유세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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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5-08 08:19 조회5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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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당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박근혜 정권 각료들과 동거를 해야하는 형국이다. 이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과도기 없이 즉 인수위

없이 바로 집권에 들어 가기 때문이다. 해서 신 구 정권간에 불편한 동거가 될 수 밖에 없다.

 

19대 대선을 이틀 앞둔 마지막 일요일인 7일, 각 당 대선 후보들은 대한민국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지난 2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1강 2중 2약 구도’가 확인된 이후 닷새째 지지율 변화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선거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보들은 저마다 “압승”과 “대역전”을 주장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특히 지난 4~5일 사전투표에서 26.06%의 높은 투표율 속에 호남 지역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던 것을 두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호남에 맞선 영남 몰표’를 요구하며 지역주의를 부추기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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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충북 충주와 광주에서 “촛불혁명의 완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충주에서 “정권교체를 못 하면 국정 농단 세력이 다시 세상을 지배하고, 세상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말 것”이라며 “압도적 정권교체를 만들어 달라. (득표율) 50%를 넘게 해달라”고 외쳤다. 광주에선 “광주·호남이 사랑하는 대통령 되겠다”며 “박근혜 탄핵·구속 말고 달라진 거 있나. 청산은 아직 시작도 못했다. 압도적 정권교체만으로 (청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 잠실과 강남, 홍대입구 등 지하철 2호선의 주요 거점에서 ‘미래를 위한 선택’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미래로 나갈 건가 선택하는 선거”라며 “1번(문재인), 2번(홍준표)은 과거다. 3번(안철수)은 미래다”라고 외쳤다.

홍준표 후보는 경남 거제·통영·창원 일대를 돌며 “이제 문재인하고 홍준표가 (지지율이) 딱 붙었는데 문재인이 되면 우리나라를 북에 바친다”고 주장하며 “모두 투표소로 가서 나라를 북에 바치려는 친북좌파를 심판하고 서민 대통령을 뽑자”며 보수층을 겨냥했다. 그는 또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사전투표를 했다. 영남이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거기보다 높아야 한다”며 “영남 사람들이 90% 투표해서 저에게 확 몰려들면 제가 청와대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충주 등 충청 지역을 훑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노후소득 보장, 부양의무제 폐지 등을 담은 ‘7대 효도선물’ 공약을 내놓으며 70조원 증세 계획 등 ‘복지국가를 향한 비전’을 부각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구 동성로와 서문시장 등을 돌며 “대구의 얼굴로, 보수의 대표로 부끄러운 사람을 뽑겠나 아니면 깨끗하고 당당한 유승민을 뽑겠나”라며 “제가 소신있게 정치를 했듯이, 대구 시민께서 소신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22일간 쉼없이 달려온 공식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8일 유세 일정도 확정됐다. ‘광화문 대통령’을 표방한 문재인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중유세 이후 강남역에서 마무리 유세를 하기로 했다. 촛불정신을 계승한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미다. 안철수 후보는 대전에서 ‘통합’과 ‘미래’를 강조하며 마지막 유세를 벌인다. 이어 서울 홍익대 인근 카페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하며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홍준표 후보는 부산역에서 경부선 라인으로 북상하면서 ‘태극기 집회’의 본거지인 서울 대한문 앞에서 마지막 거점 유세를 편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 11시30분부터 자정까지 서울 신촌역 앞에서 12시간30분 동안 지지를 호소하는 ‘심상정×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을 기획했다. 시민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을 각자의 목소리로 들을 계획이다. 유승민 후보는 서울 명동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기로 했다.
[이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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