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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한야당 변모위해 당 혁신에 박차..사무처 인원 감축 기구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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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7-31 12:21 조회3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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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다운 야당을 표명한 홍문표 사무총장의 매서운 혁신 칼날이 주목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당 사무처 인원을 감축하고 당원협의회에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당원들을 모두 찾아내 조직을 혁신하기로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홍 사무총장은 3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야당다운 야당으로 변모하겠다. 뼈를 깎는 혁신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우선 일반·책임당원을 늘리고 체육·직능 등 생활조직과 청년·여성조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당원으로 등록은 돼 있지만, 당원협의회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당협위원장이 휴대전화만 가진 채 지구당을 관리하는 등 형식적인 당원 활동에 칼을 들이대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당원으로서의 활동 성과를 현지실사·여론조사 등으로 매뉴얼화해 2∼3개월 후 당무 감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홍 사무총장은 "집권당을 하다가 정권을 뺏기고 보니 당원을 늘리는 게 절실하다. 당협위원장이 당원 숫자만 유지한 채 역할은 제대로 못 하는 사람도 있다"며 "이번에 전부 색출해 살아있는 당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서용교 조직부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색출'을 통해 징계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름만 올려놓고 당원 역할을 하지 않는 분들을 정리한다는 것으로, 당원 실질화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혁신 대상은 당협위원장들이다.

 

홍 사무총장은 "(혁신의) 가장 큰 대목은 제일 먼저 당협위원장들"이라며 "현역의원도 예외는 아니다. 현역이라고 지구당 위원장을 꼭 갖고 있으란 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또 중앙·시도·시군에서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개발해 지방선거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집권여당 시절의 구조와 규모 등을 유지하고 있는 당 사무처도 혁신 대상이 된다.

 

실·국을 통폐합하거나 신설하고, 희망퇴직·정년퇴직 등으로 인원을 감축한다. 총 감축 인원은 약 30여 명으로 예상된다.

홍 사무총장은 "대통령 선거 때 썼던 직제와 조직을 지방선거를 치르기 위한 조직으로 전면 개편하는 것"이라며 "감축 인원의 가상 숫자를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30여 명으로 예측한다. 사무처 직원들과 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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