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검, 노회찬 유가족 위로 기자회견

드루킹 댓글 수사를 벌이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가 23일 오전 9시 38분

서울시 중구 남산타운 아파트 17층서 투신 사망한 정의당 노회찬 의원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기자회견을 가젔다.

- ​​허익범 특검의 기자회견문 전문

오늘 예기치 않은 비보를 듣고 굉장히 침통한 마음이 앞섭니다.

우리나라 정치사에 큰 획을 그으셨고, 또 우리나라 의정활동에 큰 페이지를

장식한 분이 오늘 (사망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정치인으로서 존경해온 분이셨는데, 직접 뵌 적은 없고 하지만

 먼 거리에서 그 분의 행적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늘 웃음을 띄시면서 유머도 많았고,

달변이셨던 그 분에 대해 이런 비보를 듣고 그립고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제가 ​​​​​​ 의원님께 명복을 가슴 깊이 빌고, 유가족들에게 개인적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게 적당할 지는 모르겠지만 유가족에게 드리는 인사라고 생각하고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수사에 관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정도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의원님 명복을 빌고, 유가족님들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이계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