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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면론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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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9-11-18 12:57 조회3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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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수년째 옥중에 갇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본격적으로 꺼낼 시기가 됐다. 돈 한푼 안받은 것으로 드러난 박 전 대통령을 대국민 화합과 통합을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자유한국당은 정치권 눈치를 보느라 침묵으로 일관해 묘한 분위기다. 유승민 세력과는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깃발을 세웠지만 정작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선 침묵무드다.

 

이는 차기 총선에 박근혜는 악재로 진단 해서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박근혜 무죄석방을 외치며 수년째 아스팔트를 달구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의 변화를 감지한 최근 한국당에서는 박근혜 사면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나오지만 미약하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물론이고 친박(친박근혜)들조차 공개적으로 박근혜 석방을 말하길 꺼리는 분위기다. 황 대표는 3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려났을 때와 그 다음 달에 여성인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을 우려하며 ‘국민의 의견과 바람’을 빗대 우회적으로 석방을 요구한 바 있다.

동아일보 박제균 논설위원이 본격제기 하고 나섰다.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총선 유불리 카드로 보는 대한민국 정치권의 담론 수준이 참으로 실망스럽다. 더구나 박 전 대통령이 몸담았고, 개중에 적지 않은 사람이 박근혜 간판으로 금배지를 단 한국당마저 그의 석방을 입에 담길 주저하는 작태에 절망감마저 느낀다. 이러고도 제1야당인가.

박 논설위원의 사면론 목소리는 일리가 있다.

물론 박근혜 탄핵이 잘못됐다는 얘기는 아니다. 국민이 선거를 통해 위임한 대통령 권력을 사유화하고 사인(私人)에게 넘겨서 국민의 신임을 배신한 행위는 탄핵받아 마땅했다. 그에 따라 어느 정도의 대가를 치르는 것도 불가피했다고 본다. 

[ 최광림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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