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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나토서 한·미·일 정상회담도 추진…4년9개월 만에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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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22-06-21 16:30 조회1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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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 회원은 아니지만 이번 회의에 초청된 한·일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 정상회담도 이와 별도로 준비되고 있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21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맞춰 일·미·한 3개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 나라 정상회담이 만나게 되면 2017년 9월 유엔(UN) 총회 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얼굴을 마주한 지 4년9개월 만이다. 이 방송은 이어 “일·한·호주·뉴질랜드 4개국뿐만 아니라 일·미·한에 호주·뉴질랜드를 더한 5개국 정상회담도 각국과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토 정상회의에 처음 참가하는 기시다 총리는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등 민감한 쟁점이 있는 한·일 양자 회담은 피하는 대신 중국을 견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다자회담엔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엔에이치케이> 방송은 “기시다 총리가 (각국 정상과)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중국의 해양 진출이나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을 놓고 협력을 확인하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30개 회원국 이외에도 한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국,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난달 가입 신청을 한 스웨덴·핀란드가 초청을 받았다. 한국 대통령실 당국자는 전날 4개국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 쪽으로부터 (제안이) 접수돼 국가안보실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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