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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1년 6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실업률도 동반 상승 '19년 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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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9-08-14 13:43 조회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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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3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1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취업자 수는 273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월(1만9000명)과 4월(17만1000명)을 제외하면 모두 2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증가 폭은 지난해 1월(33만4000명)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4만6000명), 숙박·음식점업(10만1000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6만5000명) 등에서 많이 늘었다.

반면 제조업(-9만4000명), 도매·소매업(-8만6000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6만3000명) 등 분야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16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7월에 전년 동월 대비 9만4000명 감소하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반도체 등 전자부품 및 전기장비업에서 취업자 감소가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1년 전보다 13만9000명 줄었고,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8만7000명 감소했으나 상용근로자는 43만8000명 증가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1만3000명 늘었다.

임금근로자는 34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7년 5월 34만9000명 늘어난 이후 최대 폭이다. 상용직 근로자 증가폭은 작년 1월 48만5000명 이후 가장 크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67.1%로 0.1%포인트,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1%로 0.5%포인트 각각 올랐다.

반면 지난달 실업자 수와 실업률 역시 상승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9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5만8천명 늘었다. 실업자는 7월 기준으로 1999년 7월(147만6천명) 이래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7월(4.0%) 이후 19년 만에 최고였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8%로 역대 7월 중 1999년(11.5%) 이후 가장 높았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실업자 증가폭이 큰 연령대는 청년층과 60대 이상으로, 두 연령층은 고용률도 함께 상승했다"며 "고용률 상승은 일자리가 열려 취업에 유입됐다는 것이고 실업률 상승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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