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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안낳고 결혼도 안해"…年 출생 40만명 붕괴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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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8-01-24 13:47 조회3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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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까지 태어난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1.2%(3400명) 감소한 2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0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이 수는 33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1%(4만5900명) 감소했다. 11월 누적치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30만명 중반대에 그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출생아 40만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래로 2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2016년 12월부터 12개월째다.

아울러 11월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대비 3.1%(800건) 감소한 2만460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9, 10월 혼인 건수가 1만7000건에 그쳤다가 2만건대를 회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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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해 1~11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는 23만6900건에 그치면서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28만1600건에 비해 6.4% 줄어든 수치다. 이런 추세로는 연간 혼인 건수도 26만건대로 떨어져 출생아 수와 함께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건수는 출생 ·사망과는 달리 신고 횟수로 집계된다"며 "10월에는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신고 횟수가 감소해 통계 작성이래 최저치(1만7400건)를 기록했는데, 그 영향이 11월까지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이혼 건수는 9100건으로 1년 전보다 9.0%(900건) 줄었다. 지난해 11월 누계 이혼 건수는 9만73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 줄었다. 11월 사망자 수는 2만44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7%(1100명)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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