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홈 > 사회 > 사회
사회
사회

포스코 4명사망 안전불감증 권오준 책임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8-01-26 12:25 조회396회 댓글0건

본문

 

안전불감증에 걸린 포스코가 비판의 도마위에 올랐다. 물론 청와대와 냉각 기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여권에선 권오준 책임론이 부상 하고 있다.

 

포스코가 냉각탑 내장재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데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고 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6일 포스코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에게도 심심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사고원인을 밝히는 데 적극 협조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후 4시25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경북 포항제철소 내 파이낵스 냉각탑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이모(61)씨 등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졌다. 숨진 근로자들은 포항제철소 내에서 일하는 외주업체(설비정비) 근로자들이다. 휴식을 취한 뒤 작업을 재개하던 중 냉각탑 안에 남아 있던 질소가스가 누출돼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다시 발생한 포스코의 외주업체 근로자 희생에 부실한 안전관리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에서는 2013년 12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인근 플랜트 산소 설비 공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2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숨졌고, 지난해 8월엔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이던 선박 탱크가 폭발해 역시 외주업체 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14일 서울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선 외주업체 근로자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아래는 포스코의 공식 사과문 전문

포스코는 이번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의 정비과정에서 외주사 직원분들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신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에게도 심심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그리고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사고원인을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회사는 책임감을 갖고 고인들과 유가족분들께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후속 수습에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김현숙 기자]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