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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캠프서 성추행 당했다" 주장…박원순, SNS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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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8-03-02 15:08 조회7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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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어제(28일) 오전 한 여성이 '시랑'이란 필명으로 한 SNS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여성은 자신을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선거원이라고 소개한 뒤, 자신과 다른 여성이 캠프 총괄 활동가한테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박원순 시장은 변호사를 통해 성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시하고 선거백서에도 남기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또, 박 시장이 SNS를 통해 사과해야만 폭로 글을 내릴 것이며 불충분하다고 판단하면 언론에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SBS와 통화에서 피해 여성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강남권 자원봉사자였으며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역시 자원봉사자였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박원순 시장은 어젯밤 SNS에 523자 분량의 글을 올려 사과했습니다. 자신이 당연히 알았어야 할 사실을 몰랐던 게 불찰이며 그동안 피해 여성 혼자 마음고생 하게 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하면서 국가인권위원회 등 공적 기관에 엄정한 조사도 요청했습니다.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오늘 새로운 글을 통해 내일쯤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글을 실명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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