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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극한 생활고에 굶어 죽은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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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20-09-28 12:42 조회2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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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노동자로 고단한 삶을 이어오던 모녀가 굶어 죽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더욱이 지체장애를 앓고 있던 딸은 수년동안 사회복지시설에 살다가 성인이 된 후에야 엄마 가정으로 돌아 왔지만

학대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딸은 이웃집에서도 얼굴을 모를 정도로 집안에만 기거해 왔다고 한다.

 

정신질환을 앓아온 모녀가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원룸에서 딸(22)과 엄마(52)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이다.

부패 정도로 봤을 때 이들은 발견된 날로부터 열흘에서 보름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타살 혐의점이 없고,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경찰은 자살 가능성도 적다고 판단했다.

[ 한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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