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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강 상대는 바레인..8강 진출 시 이라크-카타르 승자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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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9-01-18 11:54 조회3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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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를 끝으로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마무리됐다. 16강 대전 역시 확정됐다. 59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벤투호의 상대는 바레인(FIFA 랭킹 113위)으로 정해졌다.

북한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 위치한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한편 같은 시간에 열린 경기에서 카타르가 알모아즈 알리의 멀티골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를 0-2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1위를 확정했다.

패배한 사우디아라비아는 2위(2승 1패, 승점6)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레바논은 승점 3으로 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북한은 14골을 먹고 1골만 넣고 3전 전패를 기록했다.

E조를 끝으로 조별리그가 끝나면서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북한을 꺾은 레바논(골득실 -1)은 D조 3위 베트남(골득실 -1)과 승점과 골득실서 완벽하게 동률을 이뤘으나, 페어플레이 규정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7일 중국을 꺾고 3전 전승으로 1위를 확정한 한국은 A조 3위인 바레인(1승 1무 1패, 골득실 0)과 만난다. 한국은 바레인과 역대 A매치 전적서 16번 맞붙어 10승 4무 2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과거 한국은 이른바 ‘바레인 쇼크’를 경험했다. 한국은 지난 2007년 7월 아시안컵 본선 무대서 1-2로 바레인에 역전패하며 축구 팬들에게 아픈 추억을 남긴 바 있다.

한국은 4년 후인 2011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서 바레인을 2-1로 이기며 복수에 성공했다. 동대회 ‘득점왕’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과 바레인은 2011년 아시안컵 맞대결 이후 아직 만난 적이 없다. 

미르슬라프 수쿠프 감독이 이끄는 바레인은 이번 대회 ‘짠물 수비’를 선보이며 16강에 합류했다. 3경기에서 2골을 넣고 2골만 허용했다. 과거 맞대결을 생각하면 방심할 수는 없지만, 전력에선 한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1, 2차전 부진한 경기력으로 질타를 받았던 벤투호는 손흥민이 합류한 중국전서 빠른 템포의 공격 축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황의조-손흥민-이청용-황희찬의 공격진에 김민재-김영권의 수비진이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6강전에 대해 “이제부터 중요한 건 지금까지 조별리그였다면, 이제부터 토너먼트다. 누구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우리 플레이를 펼치고, 최대한 마지막까지 남아있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중국전이 끝나고 ‘베테랑’ 이청용은 “이번 대화야말로 아시안컵 우승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이 22일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6강전에서 바레인과 격돌한다. 바레인을 꺾으면 이라크-카타르의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벤투호가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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