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홈 > 스포츠 > 스포츠
스포츠
스포츠

'아시아 최강' 이란 탈락 위기…우즈벡도 쫓기는 신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9-11-15 11:39 조회318회 댓글0건

본문


아시아 최강팀 이란이 벌써 2패를 안았다. 이러다가 3차예선에 못 나갈 기세다.

이란은 14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4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알라 압바스에게 극적인 결승골을 허용하며 일격을 맞았다. 지난달 바레인 원정에 이어 2연패를 당한 이란은 승점 획득에 실패, 6점에 머물렀다. 이라크(10점)와 바레인(8점)에 밀려 조 3위로 내려앉는 충격을 당했다. 3차예선에는 조 2위까지만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순위대로라면 이란은 탈락한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7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팀이다. 일본(28위)과 한국(39위), 호주(44위) 등에 앞선다. 최종예선은 당연하게 진출하는 팀인데 이례적으로 2차예선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다. 마르크 빌모츠 이란 감독이 임금 체불 등 여러 문제로 이란축구협회와 트러블을 겪은 시기에 나온 연패라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아직 4경기가 남아 있긴 하지만 지난 10월과 이달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우려는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사르다르 아즈문을 비롯해 마수드 쇼자에이 등 주요 선수들이 출격했지만 패했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아시아의 또 다른 강자인 우즈베키스탄도 아슬아슬하다. D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은 같은 날 안방인 타쉬켄트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막판까지 2-1로 앞서다 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살만 알파라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종료 1분 전 살렘 알다우사리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졌다. 이날 패배로 우즈베키스탄은 선두 자리를 사우디아라비아에 내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8점으로 1위에 올랐고, 우즈베키스탄은 6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예멘이 팔레스타인을 잡고 승점 5를 획득하며 우즈베키스탄을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에서 8강 안에 드는 팀인데 이번엔 홈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번 아시아 예선에서는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분위기다.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