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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기·박시영↔최건·3R 지명권’ 롯데-kt, 트레이드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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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20-12-04 12:53 조회3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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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kt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는 미래를, kt는 즉시 전력감을 채워 넣었다. 

롯데와 kt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kt는 내야수 신본기와 우완 불펜 자원인 박시영을 영입한다. 반대로 롯데는 201 8년 2차 2라운드 지명자인 유망주 우완 최건과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는다.

 

내야 및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kt, 그리고 팀 리빌딩에 방점을 맞춘 롯데의 이해 관계가 비교적 잘 맞아 떨어진 트레이드라는 평가다. 최건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201 8년 입단한 우완 유망주로 롯데의 향후 젊은 투수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한 장 더 얻어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따라 미래 자원 확보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두 선수의 공백으로 생기는 당장의 전력 손실 보다는 미래를 위한 의사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설명하면서 최건에 대해서는 "올해초 군입대했고 이후 미래 핵심 불펜 자원이 될 수 있는 성장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신본기는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1군 통산 706경기에서 타율 0.251을 기록했다. 유격수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다만 올해는 딕슨 마차도의 가세로 팀에서 활용도가 조금 떨어졌다. 박시영은 1군에서 191경기를 뛰며 6승8패11홀드 평균자책점 6.1 8을 기록한 우완 불펜 자원이다. 올해 다소 부진하기는 했으나 2019년에는 4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내비쳤다.

 

kt는 2루수 박경수의 나이, 그리고 유격수 심우준의 군 문제 등으로 내야수가 절실한 상황에서 신본기를 영입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했다. 여기에 불펜에도 아직 불안감이 있는 만큼 박시영의 영입으로 경쟁 구도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 또한 트레이드의 수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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