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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미얀마전 대승 거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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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22-01-24 14:38 조회67,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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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인 기자]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선 2차전 대승이 필요하다. 


24일(한국시간) 오후 5시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리시브 차르타파티 스포츠 종합 타운에서 한국과 미얀마가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C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차전 베트남에 3-0 승리를 거둬 조 2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첫 아시안컵 우승과 2023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 획득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월드컵 개최국 호주를 제외하고 상위 5위 안에 드는 팀은 내년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미얀마를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다. 우선 조 1위 경쟁을 대비해야 한다. 3차전 일본과의 경기가 1위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해당 경기에서 양 팀이 무승부를 거둘 경우 베트남, 미얀마전 골득실에 따라 순위가 갈릴 수 있다.


조 1위를 해야 안정적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권에 다가설 수 있다.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오를 경우 B조 1위가 유력한 호주를 만날 확률이 높다. 대회 참가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호주(11위)는 1차전 인도네시아를 18-0으로 꺾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미얀마전 이후 다가올 중요한 경기를 위해 결정력과 사기도 끌어올려야 한다. 한국은 지난 1차전 베트남을 상대로 많은 기회를 만들며 슈팅 18회, 유효슈팅 9회를 퍼부었는데 3골에 그쳤다. 그중 한 골은 상대 자책골이었다.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득점 기회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은 기회도 살릴 수 있도록 결정력을 가다듬고 사기를 충전해야 한다.


마침 미얀마는 콜린 벨호가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대다. 한국의 통산 미얀마전 전적은 6전 6승 38득점 1실점이다. 콜린 벨 감독 부임 이후에도 맞붙어 대승을 따낸 경험이 있다. 약 2년 전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만나 7-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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