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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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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20-11-20 10:24 조회3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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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의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하청 업체로 파견 명령을 받은 정은은 자신의 자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불편해하고, 현장 일은 낯설기만 하다.

그러나 반드시 1년을 채워 원청으로 돌아가고 싶은 정은은‘막내’의 도움으로 점점 적응해가며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이다. 직장에서 우수사원으로 꼽히며 인정받던 정은은 어느 날 갑자기 권고사직을 마주하게 된다.

하청으로 1년 동안 파견을 가면 다시 원청으로 복귀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정은은 결국 파견을 결정하지만,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도전에 직면한다.

영화 ‘혜화, 동’, ‘속물들’, 드라마 [출사표]에서 내공 있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유다인 배우가 부당해고, 파견, 성차별에 당당하게 맞서는 ‘정은’으로, 성실한 사람들의 설 자리를 빼앗는 세상을 향해 통쾌한 파이팅을 외친다.

한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캐릭터에 밀착된 연기와 위트로 ‘올해 가장 바쁜 배우’로 승승장구한 오정세 배우가 정은을 지지하는 ‘막내’ 역으로 출연하며 서늘한 세상 속 숨 쉴 틈이 되어주는 따스한 케미스트리를 보인다.

“새 삶을 선택하려는 인물의 의지를 스크린 가득 채워 낸다.”(리버스 차한비 평론가), “여성으로서, 그리고 하청 노동자로서 정체성을 찾게 되는 과정을 유연한 흐름으로 담아낸다.”(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부디 이 영화로 인해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이들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지기를”(디컬쳐 이경현 기자) 등 메시지와 에너지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환경을 요구했던 전태일 열사 50주기 기념행사가 열리는 2020년, 과연 지금은 얼마나 더 나은 환경이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2021년 새해 ‘내 일과 내일’을 지키는 힘찬 에너지를 주는 영화로 다가갈 전망이다.

출처 : 무비톡(http://www.moviet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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