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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이고 스마트폰 보면 목디스크 온다는데 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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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7-11-22 11:28 조회5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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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다양한 스마트기기가 등장하고, 연령대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기기 사용이 목디스크의 주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도까지 목디스크 환자가 매년 약 30%씩 증가했다.

목을 구부정하게 취하는 자세를 자주 취하기 때문에 경추에 무리가 가면서 결국 목디스크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는 스마트폰에 열중한 채 고개를 숙인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자세가 장시간 반복적으로 지속될 경우 경추(목뼈) 손상을 초래하여 목디스크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사용했다는 것만으로 목디스크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면서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계속 반복될 경우 점점 경추 추간판을 압박하기 때문에 누적되어 나타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조직인 '디스크'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탈출하여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고개를 장시간 반복적으로 숙이거나 뺄 경우 경추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탈출하게 되는 것이다.

초기에는 목이 뻐근하고 결리는 느낌을 받게 된다. 목 움직임의 제한도 발생한다. 만약 이를 방치할 경우 디스크 탈출이 가속화되어 신경을 누르게 된다. 따라서, 목 뿐 아니라 어깨, 팔, 손까지 저리고 아픈 통증을 겪게 되는 것이다.

목디스크의 경우 수술을 필요로 하는 사례는 10%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초기에 발견한다면 수술적 방법이 아닌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는 신경성형술, 인대강화주사 등이 있다. 이 치료법들은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고, 시술시간이 짧은 치료법이라는 점이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목디스크는 초기에 발견한다면 수술적 방법이 아닌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가장 바람직한 것은 질환에 대한 예방이므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지나치게 고개를 꺾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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