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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암살자 김정은의 탈출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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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2-28 15:17 조회6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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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21세기의 태양’이 아니다. ‘21세기의 폭군 네로’일 뿐이다. 그가 지배하는 국가는 국가도 아니다.조폭 범죄 집단일 따름이다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46) 암살은 북한 공작원들에 의한 짓이었음이 말레이시아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두 여성이 김정남을 현장에서 독극물로 공격했고 5명의 북한 공작원들이 현장에서 지휘하며 지켜 본 후 도주했다.

 

그러나 그들 중 한명인 리정철(47)은 체포되었고 리지현(33), 홍송학(34), 오종길(55), 리재남(57) 네명은 북한으로 도주했다. 이 같은 사실은 말레이시아 경찰에 의해 발표되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 강철은 2월20일 “말레이시아 경찰의 수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살된 사람이 김정남 이라는 사실도 부정했다. “사망자는 북한 외교관 여권을 소지한 김철 인데 말레이시아 경찰은 또 다른 이름(김정남)을 거론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철이 김정남 동일인이라고 확인하였다. 그런데도 강철은 “말레이시아 정부와 한국이 결탁해 정치적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한국에 덮어씌웠다.

 

김정남 암살에 대한 북한의 잡아떼기와 거짓말은 처음부터 예상되었던 수순이었다. 북한은 그동안 국가 주도로 자행한 암살이나 테러 또는 군사도발을 한 번도 시인한바 없다. 북한은 6.25 기습남침 마저 북의 도발이 아니고 남한에 의한 북침이었다고 주장한다. 북한은 KAL 858기 공중폭파, 버마의 아웅산 묘소 폭파, 김정일 처조카 이한영 씨 서울서의 암살, 천안함 폭침, 등을 모조리 부정했다. 부정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도리어 남한의 자작극이라고 뒤집어 씌웠다. 그래서 북한은 김정남 암살도 아니라고 잡아뗄게 처음부터 예견되었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부자의 치적에 대해서도 거짓말로 일관한다. 김일성의 본명은 김성주였다. 김성주는 항일 운동을 하면서 항일투쟁의 전설적 영웅으로 전해지던 ‘김일성 장군’의 이름을 땄다. ‘김일성 장군’의 명성을 훔쳐 쓴 셈이다. 김일성이 1937년 보천보 전투를 지휘했다는 것도 거짓말로 들어났다.

 

김정일의 경우 출생지도 거짓말이다. 김은 소련의 극동지역 하바로스크 서남쪽 75km 브야츠크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북한은 김일성이 백두산 ‘백두밀영(白頭密營: 지금의 량강도 삼지연군)에서 항일 투쟁하던 때 김정일이 태어났다고 속인다.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북한이 꾸며대는 ’백두혈통‘으로 짜 맞추기 위해서이다.

 

김정일은 1941년 출생했으나 아버지 김일성 출생년도인 1912년과 30년주년 차이로 맞추기 위해 1년을 늦춰 1942년으로 바꿨다. 김정은도 원래 출생년도는 1984년이지만 아버지·할아버지와 30년·40년·40년 주기에 꿰맞추기 위해 2년 앞당겨 1982년으로 했다.

 

저와 같이 북한은 경력과 업적은 물론 출생년도까지 조작한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모부와 이복형도 처형하고 암살했다. 남한 공산화를 위해서는 수백만 명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하기 위한 6.25 기습남침도 서슴지 않았다. 결정적 시기에 남한을 적화하기 위해 북한 주민들을 굶겨가면서도 핵폭탄과 미사일을 계속 만든다.

 

김정은 지배하의 북한은 국가라고 할 수 없다. 거기엔 법도 없고 윤리도 없으며 인권도 없다. 김정은은 집권 6년차인데 벌써 200여명의 측근들을 처형했다. 김 자신은 주석단에 앉아 꾸벅꾸벅 졸면서도 간부들이 졸면 불경죄로 몰아 처형한다. 김은 만취한 상태에서 아버지 벌 되는 군 원로들을 소집해 놓고 반성문을 쓰게 하기 도 한다. 그런데도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김정은을 “21세기의 태양”이라고 우상화 한다.

 

그러나 김정은은 “21세기의 태양”이 아니다. ‘21세기의 폭군 네로’일 뿐이다. 그가 지배하는 국가는 국가도 아니다. 거짓말·암살·처형·군사도발로 나날을 버텨 가는 조폭 범죄 집단일 따름이다.

 

폭군 네로 클라디우스 캐자르의 학정에 견디다 못한 원로원 의원 율리우스 빈덱스는 서기 68년 무기도 없이 반란을 일으켰다. 여기에 모든 로마인들이 궐기했고 네로는 칼로 자신의 목을 쳐 자살했다. 폭군의 말로였다.

 

‘21세기의 네로’ 김정은도 언젠가는 네로처럼 무기도 없이 일어선 북한 주민들의 반란에 직면, 스스로 처절한 최후를 결정할 때가 오지 않을까 한다. 역사적으로 폭군의 말로는 참혹하게 끝났다는 데서 그렇다. 족벌세습에 친형 김정남까지 독극물로 살해한 비정한 암살자

김정은은 죽음의 문턱서 몸부림치고 있다. 세계 어느곳도 김정은의 탈출구는 없다 .

 

[편집장  최 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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