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홈 > 뉴스라인 > 특종
특종
특종

강만수 대우조선 투자 압력 밤샘 조사...주요 혐의 부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20 10:20 조회402회 댓글0건

본문

강만수 대우조선 투자 압력 밤샘 조사...주요 혐의 부인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검찰에서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고 20일 새벽 귀가했다.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전날 오전 9시 30분께 강 전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날 오전 2시 40분까지 여러 가지 관련 의혹을 캐물었다.

 

 

뇌물 의혹과 한성기업 임우근 회장과의 관계에 대한 추재진의 질문에는 얘기하지 않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특별수사단은 산업은행이 2011년 한성기업에 총 240억원대 특혜성 대출을 해 준 과정에서 당시 강 전 행장의 직접적인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대우조선이 지인 김모씨의 바이오 업체 B사에 거액을 투자하도록 한 혐의(3자 뇌물수수)도 받는다.

 

 

산업은행장 재직 시절 대우조선해양에 부당한 투자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20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

 

 

대우조선은 2012년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생산기술 개발'이라는 B사의 연구개발 사업에 55억원 지원을 결정했다지원금은 2012년과 2013년 44억원까지 집행됐으나 강 전 행장이 퇴임하자 끊겼다.

 

 

검찰은 "투자 검토를 권고한 것일 뿐"이라는 강 전 행장의 주장과 달리 그의 당시 산업은행장 지위에 비춰볼 때 이를 단순한 '권유'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또 대우조선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종친 강모씨의 중소건설사 W사에 50억여원의 일감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 주류 수입업체 D사의 관세분쟁에도 개입해 B사 대표 김씨가 부당한 이득을 챙기도록 도운 혐의가 있다.

 

 

김씨는 2011년 5월 관세청과 관세 부과로 분쟁 중이던 주류 수입업체 D사로부터 조세 관련 공무원에 로비해 주겠다면서 325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최근 구속기소됐다.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