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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또 발화, 중국서 벌써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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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26 11:31 조회5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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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또 발화, 중국서 벌써 세 번째

 

중국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7 발화 인증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에서 갤럭시 노트 7이 발화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은 이걸로 세 번째다. 중국 IT 전문 매체 테크웹은 25일 한 네티즌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갤럭시 노트 7이 폭발한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갤럭시 노트7 발화사건은 모두 '외부 가열'에 따른, 즉 자작극으로 밝혀진 만큼 사실 여부에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바지 호주머니에 넣어두었던 갤럭시 노트7이 갑자기 뜨거워져 놀라 바닥에 집어 던졌다며 길 위에 떨어진 스마트폰 사진, 사건 발생 직후 친구와의 SNS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중국 가전제품 전문마트인 쑤닝(蘇寧) 온라인 매장에서 구입한 중국 공식 출시제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문제가 됐던 두 제품은 중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JD닷컴)에서 판매된 것이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연속 발화 사건으로 대량 리콜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절반 이상의 네티즌이 앞으로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응답해 삼성의 중국 점유율 회복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2013년만 해도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삼성은 지난 상반기 6위까지 밀려난 상태다.

 

중국 유력 데이터 분석기관 iiMedia Research(艾媒咨詢)20일 발표한 삼성 휴대전화 폭발 사건에 관한 네티즌 관점 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연속 발화 사건 이후 51.9%의 중국 네티즌은 앞으로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다만 18.5%는 갤럭시노트7 외 다른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삼성 스마트폰을 대체할 브랜드로 애플(36.8%) 화웨이(26.3%) 오포·비보(10.5%) 샤오미(7.9%) MEIZU(5.4%) 등을 지목했다.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다. 이중 중국 최대 스마트폰 기업 화웨이는 지난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애플(27661172)과 삼성(13573161)의 판매대수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43779722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치운 바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이 크게 번진 이유로 삼성이 PR(Public Relations)을 제때 잘 하지 못 해서(34.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로는 발화 사건 연속 발생으로 인한 공포감 조성(28.9%) 애플 등 경쟁사의 신제품 홍보 희생양(15.8%) 항공사 등 제3기관의 반응(13.2%) 등이 꼽혔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중국 네티즌의 80.7%는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위상이 점점 떨어지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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