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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신상폭로 'OO패치'에 경찰 수사확대…영장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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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04 22:39 조회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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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반인의 신상정보나 사진을 폭로식으로 공개하는 SNS 계정인 소위 각종 '패치' 계정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가장 먼저 신고가 접수됐던 '강남패치'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한남패치'는 서울 수서경찰서가 수사를 맡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각 계정에 대해 접수된 신고는 각각 3~4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패치'와 '한남패치'는 유흥업소 종사자 등의 신상을 공개하는 인스타그램 폭로계정으로, 경찰은 지난달 해당 계정으로 인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지하철 임신부석에 앉은 남성을 몰래 찍어 올리는 계정인 일명 '오메가패치'는 첫 신고자의 주소를 관할하는 서울 광진경찰서가 책임수사관서로 지정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성병패치'와 '재기패치'도 등장한 뒤 해당 계정들에 대해서도 고소가 접수돼 서울 성동경찰서와 서울 서초경찰서가 각각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병패치'는 각종 성병에 감염된 남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계정이고, '재기패치'는 성매수를 한 일간베스트 회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계정이다. 현재는 모두 문을 닫은 상태다.

경찰은 각 계정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자들에 대해 조사한 후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계정들은 대부분 인스타그램에 운영되고 있어, 인스타그램 운영사 측의 협조가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협조를 토대로 해당 계정의 IP정보 등을 파악해 운영자를 추적할 계획이다.

경찰은 인스타그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측이 적극적으로 협조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삭제조치 된 계정이 있더라도 수사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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