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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만 명 정규직화…문 대통령 '비정규직 제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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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5-12 15:29 조회3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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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zero) 시대'를 천명했다.

이를 위한 로드맵을 올 하반기까지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비정규직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12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서 "임기 중에 비정규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한다. 우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안전과 생명에 관한 업무에 종사하는 그 분야는 반드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원칙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이 출산이나 휴직·결혼 등 납득할 만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비정규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전부 정규직 고용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되기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행하겠다. 빠른 시일 내에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실태를 전면적으로 조사해 주시고, 적어도 하반기 중에는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하는 로드맵을 구체적 방안까지 마련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평가지침을 바꿔야 할 것 같다. 그 전까지는 인원을 늘리지 않는 것을 평가지표로 삼았다"며 "이제는 그게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고용을 늘려나가고, 정규직으로 전환해 나가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도록 대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인천공항의 우수성을 거론하면서도 "그렇게 된 이면에는 전체 근무인원 중 84%가 비정규직이라는, 노동자들의 희생·헌신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이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고용이 제대로 안정된 가운데 처우도 개선해 더 당당하게 자부심을 갖고 근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노동생산성이 높아지면서 인천공항의 경쟁력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영 사장은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항의 핵심 업무를 포함해 공항가족 1만명 모두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직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정 사장은 "주변 개발도 열심히 해 일자리 3만명, 5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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