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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명숙 9억원 뇌물수수 만기출소 아수라장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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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8-23 11:50 조회3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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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원대 뇌물 수수혐의로 만기출소 하는 의정부교도소엔 지지자와 더불어민주당 인사 취재진이 250여명이 뒤엉켜 아수라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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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 한명숙(73) 전 국무총리가 2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의정부시 송산동 의정부교도소에서 만기 출소 장면을 환영하는 지지자와 취재진등이 뒤엉켜 소란스러웠다. 이날 박사모 와 엄마부대는 피켓을 들고나와 9억대 뇌물수수 범죄자 한명숙을 규탄 했다.

출소 절차를 마친 한 전 총리가 먼저 나온 일반 출소자 4명의 뒤를 이어 교도소 정문 밖으로 나온 시각은 아직 어둑한 5시15분께. 일반인 출소자들이 먼저 나올 때 카메라 플래시가 모두 소등된 순간 잠시 적막하고 어두웠다가 한 전 총리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내 빛과 함께 주변이 소란해졌다.

지지자들은 미리 합의된 포토라인을 허물고 앞으로 나아가 일부 지지자들과 취재진이 넘어지는 등 난장판을 이뤘다.

청색 외투에 회색 바지를 입은 건강한 혈색의 한 전 총리는 나오자마자 문희상 의원, 강금실 변호사, 이해찬 전 총리, 유은혜 의원, 진선미 의원, 김한정 의원 등 정치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한 전 총리의 눈가는 촉촉히 젖어 있었다.

그는 "제게 닥쳤던 큰 시련을 나의 진심을 믿고 응원해준 수많은 분들의 믿음 덕분이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사랑에 힘입어 앞으로도 당당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도소 앞은 한 전 총리의 지지자 100여명과 더불어민주당 정당인 100여명, 취재진 50여명이 뒤섞여 자리다툼을 벌였다.

[이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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