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김이수 동성애 옹호 민주당은 찬반 입장 밝혀라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장 김이수 후보자가 동성애 옹호 판결에 대한 찬반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며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 등이 국회 정론관에서 촉구 회견을 가졌다.

6일 오전 국민의당 조배숙 이동섭 장정숙 최도자 최명길 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요즘 국민의당으로 군대 보낸 부모들이 김이수를 비판하는 문자폭탄이

쇄도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회견을 통해 지난해 7월 헌재가 군내 동성애 행위를 처벌토록

규정한 군형법 제92조 6항에 대해 오직 김이수 후보자만 문제의 규정이 '위헌'

이라는 소수의견을 냈다는 것.

이는 다시말해 군형법 92조가 위헌이기 때문에 결국엔 동성애자들의 행동을

옹호 하는 의견을 낸 것이기에 군대 보낸 부모들의 항의 전화와 문자폭탄이

국민의당으로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정작 문자폭탄이 투하되어야 할 곳은 김이수 후보자를 지명한

청와대와 시종일관 찬성 입장인 민주당인데 지금까지 찬반 입장을 표명치

않고 침묵 방관 하고 있다며 목청을 높였다.

국민의당은 군형법 제92조 6항이 위헌이라는 김 후보자의 입장에 동의

하는지 '군내 동성애 행위 처벌을 찬성 하는지 반대하는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것을 촉구 했다.

[국회 한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