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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통합찬 반파 극한대립각..최고위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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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7-12-29 11:33 조회3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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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을 찬성파와 반대파간에 최고위서 극한 대립각을

보여 실시중인 전 당원투표제 이후 심각한 내홍을 예고 하고 있다.

 

일각에선 안철수 대표 주류측과 호남계간의 분당을 점치고 있는 형국이다.

호남계 일각에선 통합당에 합류 보다는 무소속으로 정치생명을 이어

갈 것을 예고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관련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가 2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또다시 충돌했다.

이날 최고위에 참석한 장진영 최고위원와 박주현 최고위원은 투표 과정은 물론 결과에

 대한 승복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장 최고위원은 반통합파를 겨냥, "결과가 어떻든 간에 당원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모든 당원들의 의무"라며 "(전당원) 투표 결과를 받아들이고 깨끗하게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현재 바른정당과 통합 관련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全)당원 투표를 진행 중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31일 오전 10시쯤 나올 예정이다.

 

반면 통합 반대파인 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앞

으로 계속 합당을 추진할 경우 분열 계기는 차고 넘친다"며 "당장 (안철수 대표) 재신임

 투표 의결 정족수를 둘러싸고 공방이 계속될 것이고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소집해 강행할 경우 당 분열은 자명하다"고 맞섰다.

 

박 최고위원은 "군사독재와 유신시대의 대표적인 대의 왜곡 수단이었던 정책과

 재신임을 엮는 재신임 투표 방식으로 합당 반대를 무시하고 강행할 명분을

 얻는다는 (합당 찬성파의) 발상 자체가 새정치에 안 어울린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투표 방식과 중간 결과를 두고서도 양측은 대립했다.

장 최고위원은 28일 저녁 7시 마감된 K-보팅(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 대해서는 "8월 전당대회 대비 1%p 높은 투표율"이라며 "이번 투표는 반대

측의 강력한 투표 거부 운동 있었지만 오히려 8월 전당대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최고위원은 "당 선관위가 애초 문자 안내를 9회 실시하겠다고 결정했지만

13회 실시한 건 당원투표 거부하는 나쁜투표 거부운동 진행 상황에서 투표 신뢰성

 떨어뜨리는 매우 부적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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