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조윤선·김재수 임명 강행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경규 환경부 장관 및 김재형 대법관을 전자결재를 통해 공식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야당은 청문회에서 조윤선 장관, 김 장관을 부적격으로 판단한 바 있다. 조경규 장관은 적격 판단을 받아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고, 김 대법관은 국회 임명동의를 받았다. 현행법상 장관은 국회의 임명동의가 필요하지 않아 청문보고서 채택이나 부적격 의견 제시와 관계없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