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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38% 또 역대최저…이젠 K방역 실망에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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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20-12-11 11:33 조회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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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또 역대 최저치를,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지속하는 상황과, 여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강행처리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자랑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K-방역'에 대한 불만도 늘고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38%를 기록했다. 지난주 39%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54%로 지난주(51%)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정률과 부정률은 ▶18~2933%-49% ▶3045%-51% ▶4052%-44% ▶5033%-62% ▶60대 이상 30%-61%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7%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평가가 63%로 긍정평가(20%)를 앞섰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18%) ▶전반적으로 부족(12%) ▶인사(人事) 문제(7%) ▶법무부·검찰 갈등, 코로나19 대처 미흡,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각 6%)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5%) ▶리더십 부족/무능하다(3%)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는 ▶코로나19 대처(25%) ▶검찰 개혁(10%)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각 7%) ▶복지 확대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각 4%) ▶주관·소신 있다,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안정감/나라가 조용함(각 3%) 순이다.

지난 추석 이후부터 계속 부정평가 이유 1순위인 '부동산 정책'을 문제로 꼽은 응답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지난 한 달간 점진적으로 늘었다.

갤럽은 "이번 주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검찰 개혁'이 상위권으로 부상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전반적으로 리더십 스타일 관련 지적이 늘어 여당 주도의 법안 처리 등에 대한 상반된 반응으로 읽힌다"고 밝혔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무당층 32%, 국민의힘 21%,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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