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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최순실 사태 박근혜 직접 소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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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0-25 10:46 조회4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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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5일 이른바 ‘최순실 의혹’과 관련, 검찰 등 사정 당국이 최씨 일가의 신병 확보 등을 통해 전면적이고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이번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소명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연설문이 미리 최씨에게 전달됐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한 뒤 “집권여당 지도부의 한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그는 “사정당국은 청와대의 누가 일개 자연인에 불과한 최순실에게 문서를 전달했는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어떤 범죄를 저지르고, 어떤 농단을 저질렀는지 한 점 의혹없이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순실 일가와 측근이 대기업 기부금을 모아 해외로 돈을 빼돌린 게 사실이라면 용서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며 “청와대에 숨어서 조직적 범죄를 비호한 공직자를 찾아 한 명도 빠짐없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검찰은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 수사에 명운을 걸어야 한다”며 “사정당국은 즉각 인터폴과의 공조에 나서 최씨 일가의 신병을 확보해 국내로 데려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언론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국민께 소명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과 정부, 국회는 각자에게 맡겨진 역사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JTBC는 전날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열람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 사무실의 PC에 저장된 파일 가운데 44개의 연설문을 파일 형태로 받은 시점은 모두 대통령 연설 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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