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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채솟값 폭탄…"마른 반찬만 식탁에 올려야 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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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1-18 11:29 조회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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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폭우로 인해 치솟기 시작했던 채솟값이 해가 바뀌어도 지속되고 있다. 주류를 비롯해 라면, 참치, 과자, 빵 등 식료품가격 등이 상승한 상황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는 채솟값에 서민들의 부담은 한층 가중됐다.

채소와 함께 과일값도 급등하면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명절음식 장만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도 최소한의 품목만 사야할 정도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설이 될 판국이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7일 기준 무 1개 가격은 2666원에 거래됐다. 1년 전보다 100.6%, 최근 5년 평균(평년) 기준으로는 117.7% 급등했다. 배추 1포기값은 전년 동기대비 80.4% 오른 4108원을 기록했다. 평년 기준으로는 110.3%까지 치솟았다.

배추와 무 뿐만 아니라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솟값들도 여전히 오름세다. 양배추와 당근값은 폭등세다. 같은 날 거래된 양배추 1포기 가격은 5120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3% 급등했고 5년 평균 96.0% 뛰었다. 당근은 1kg에 579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4% 나 치솟았다.

갓(2.6kg)은 37.5% 오른 8280원에 거래됐고 풋고추(100g)는 지난해 보다 17.9% 올랐다. 애호박(1개)은 전년보다 16.2% 오른 1978원, 오이(10개)는 9.2% 상승한 1만2523원에 거래됐다. 대부분의 한국 음식에 들어가는 대파와 마늘값도 상승세다. 대파와 마늘(1kg)은 각각 지난해 보다 16.5, 3.9% 오른 3660원, 1만14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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