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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4개월만에 증가 전환···생산·투자는 다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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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31 13:18 조회4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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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았던 소비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3개월 연속 증가했던 산업생산은 광공업에서 생산이 줄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3.2%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 -0.3%를 기록한 뒤 12월 -0.4%, 올 1월 -2.0%로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지난달에 크게 개선됐다.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제(3.4%), 신발·가방 등 준내구제(3.3%), 화장품, 의약품 등 비내구재(3.1%)에서 모두 소비가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생산, 투자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4% 감소해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특히 광공업생산이 -3.4%를 기록해 감소폭이 컸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이다. 그간 우리 경제 회복을 이끌어온 반도체도 11.5% 감소했다. 통계청은 “중국에서 반도체 수요가 다소 줄어든 데다 1월 생산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전달보다 3.3%포인트 하락한 70.9%를 기록했다. 작년 10월(70.9%) 이후 최저치고 전월대비 감소 폭으로는 작년 8월(-3.3%) 이후 최대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1% 근소하게 늘었다.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운수 등에서 생산이 감소했으나 도소매, 금융·보험 등이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8.5%), 운송장비(-9.9%) 투자가 모두 줄어 전달보다 8.9%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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