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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파트값, 매매가 오르고 전셋값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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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8-01-04 15:25 조회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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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 전국 아파트시장은 매매가격은 오름세, 전세가격은 하락세로 시작했다.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일 기준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전주 대비 매매가격 상승폭은 0.01%포인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0.01%포인트 확대됐다.

전국 매매가격은 지난달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다 마지막주에 상승전환한 뒤, 이번주에는 상승세가 확대됐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올해에는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진데다 4월에는 양도세 중과제도가 시행된다. 더불어 보유세 개편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올초부터 아파트시장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서울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지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전국 평균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전주(0.20%)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26% 올랐다.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도 전주(0.07%)보다 상승세가 커진 0.09% 올랐다.

서울은 4월 양도세 중과시행 이후 매물 감소를 우려하는 일부 수요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지난주 수준을 이어갔다.

서울 강북권(0.11%)은 광진·성동구는 강남3구에 진입하려는 일부 대기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한 반면 마포와 은평, 강북구는 겨울 비수기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강남권(0.39%)은 학군이 좋고 재건축이 기대되는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양천구 등에서 상승한 반면 금천구는 보합, 강동·영등포구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0.05%)은 전주 하락폭을 이어갔다.

대전과 대구는 상대적으로 공급은 적지만 학군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부산은 내년까지 예정된 대규모 신규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모든 구에서 보합 또는 하락했다. 경상권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와 신규 공급물량 증가 여파로 하락했다.

주요 시도별 매매가격은 전남(0.04%), 대전(0.01%), 대구(0.01%)는 오름세다. 경기와 광주, 세종은 보합한 반면 경남(-0.14%), 충남(-0.11%), 강원(-0.0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전국 전세가격은 지난해 말 시작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이나 역세권 대단지 등 거주 선호도가 높은 곳에는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신규 입주아파트 전세공급이 누적되거나 지역 경기가 침체된 곳을 중심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은 0.04% 하락했다.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0.07%, 0.09% 하락했지만 서울(0.04%)만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북권(0.02%)은 정비사업 이주가 마무리되는 은평구와 주택노후화 영향으로 용산구에서 하락했지만 경전철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된 성북구에서는 상승했다.

강남권(0.05%)은 노후아파트의 저가 매물이 누적된 송파구에서는 하락한 반면 학군 대기수요가 상승많은 강남구와 양천구에서는 했다.

지방은 0.03%하락했다. 전주(-0.04%)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신규 공급이 많은 울산과 경상권, 강원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세종은 도담동과 종촌동 등 지난해 대규모 입주로 급락했던 지역이 가격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주는 산업단지 인근이나 학군 선호지역에서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상승했다.

주요 시도별 전세가격은 세종(0.65%), 광주(0.08%) 등에서는 상승했다. 제주와 대구, 전북은 보합한 반면 강원(-0.15%), 울산(-0.12%), 경남(-0.1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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