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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어컨 화재 주범은 실외기?…3건중 1건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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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5-15 14:03 조회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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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에어컨 화재사고 3건중 1건이 실외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최근 3년(2014~2016년)간 접수된 에어컨 화재 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472건중 299건(63.3%)이 실외기에서 발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실외기 화재원인 확인이 가능한 289건을 분석한 결과 열악한 설치·사용 환경과 제품 노후화에 의한 화재가 67.1%(194건)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과열·과부하, 접촉불량 등 설치환경 86건(29.8%)이 가장 많았고 기기노후 전열여화 등 노후화 69건(23.9%), 담배꽁초, 가연물 방치 등 부주의 39건(13.4%) 등의 순이었다.

특히 7~8월인 여름철에 전체 실외기 화재(299건)의 절반인 51.2%(153건)가 발생했다.

실외기 화재 발생은 주거시설에서 29.4%(88건)로 가장 많았고 생활서비스시설 19.7%(59건), 판매·업무시설 15.4%(46건) 등의 순이었다.

이에따라 안전처는 에어컨 실외기 화재사고가 다발하고 있어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 캠페인을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두 기관은 화재에 취약한 노후시설, 재래시장 등에서 실외기 안전점검을 받도록 각 지자체를 통해 독려하기로 했다.

캠페인에 참여 의사를 밝힌 동부대우전자㈜,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여름철 다발하는 실외기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해당 업체의 에어컨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사전 예약을 하면 실외기 내·외부 배선, 주요 부품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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