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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갑질 난동' 승객…와인병으로 때려 제압한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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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7-10 14:50 조회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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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한 승객이 난동을 부리다 제압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미국 일간 시애틀타임스는 같은 날 저녁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을 출발한 델타항공 129편 항공기에서 발생한 사건을 보도했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일등석에 타고 있던 한 젊은 남성이 갑자기 좌석에서 일어나더니 난데없이 우측 비상구를 향해 달려갔다.

그러더니 갑자기 비상구를 열려고 시도했습니다. 당시 이 항공기는 이륙한 지 약 45분이 지난 상태였다. 

아주 위험한 행동에 승무원들이 제지하자 그는 "내가 누군지 아느냐"고 소리 지르며 승무원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승무원을 마구 때리며 공격하자 또 다른 승무원은 옆에 있던 와인병을 머리에 내려쳐 제압했다. 

기내 난동을 보고받은 조종사는 즉시 시애틀 공항으로 비행기를 회항했다.

이 남성은 착륙 직후 경찰에게 연행되는 와중에도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렸다고 한다.

그는 탑승 직전 맥주 한 캔을 마셨지만 취하지는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의 신원이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23살 남성 조셉 후덱 4세로 밝혀졌지면서, 이른바 '금수저의 갑질 난동'으로 현지 언론에 주목을 받고 있다.

시애틀 연방 법원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4일 그를 기소할 예정이며, 재판 결과에 따라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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