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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주진우 기자 오늘 오후 불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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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7-10-16 15:02 조회5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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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조카 살해사건’을 재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오후 해당 의혹을 최초 보도한 <시사인> 주진우 기자를 불러 조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참고인 신분으로 주 기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기자는 2012년 12월 초 ‘박근혜 후보 5촌 조카 살인사건의 새로운 의혹들’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된 각종 의혹들을 최초로 제기한 인물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철씨는 2011년 육영재단 운영권 분쟁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기 직전 서울 북한산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사촌 박용수씨도 인근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 당시 검찰과 경찰은 박용수씨가 금전문제로 박용철씨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냈다.

박용철씨 유족들은 지난 9월 15일 “신원을 알 수 없는 진범을 찾아 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재수사를 요구했다. 당시 유족들은 “육영재단이 박용철씨 살인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언론에서 제기됐고, 박용수씨가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법의학 전문가 의견도 있다”며 “박용철씨가 살인청부업자에게 살해당했을 개연성을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9월 22일 해당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했다. 재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29일 박용철씨의 아내 이모씨와 차남 박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당시 차남 박씨는 경찰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딱 3가지”라며 “진실을 밝히고, 진짜 범인을 잡고, 저희 아버지와 삼촌(고 박용수 씨)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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