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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사건의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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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7-11-08 13:19 조회4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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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한샘에 이어 현대카드에서도 직장 내 성폭행을 당했다는 직원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현대카드 측은 수사기관에서 이미 무혐의 처분이 난 사건이라고 반박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한샘 성폭행 사건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쓴다'는 제목의 글이 지난 4일 올라왔다. 지난 4월 현대카드 위촉계약사원이 됐다고 밝힌 A씨는 이 글에서 입사 후 한 달이 지나고 있었던 회식 자리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회식 자리에서 A씨의 집에 가서 한 잔 더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A씨는 다른 직원들과 함께 A씨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다른 직원들은 이동 중에 도망을 갔고 A씨는 차를 함께 탔던 B 팀장과 다른 동료 C씨와만 남게 됐다. 

겁이 난 A씨는 먼저 집에 들어가 문을 잠갔다. 그러나 B 팀장과 C씨가 계속 문을 두드려 열어주게 됐다. 집에 들어온 B 팀장은 침대에 누웠고 C씨는 한 잔 더 마시자고 했다. A씨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술을 조금 마시다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이후 C씨는 집에 돌아갔고, 잠결에 B 팀장을 생각하지 못한 A씨는 침대에 누웠는데 그대로 B 팀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이 사건 직후 현대카드 센터장에게 사직서를 냈지만, 해당 센터장은 "너 돈이 필요한데 여기 그만두면 다른 직장 구할 수 있느냐"며 사직서를 찢었고 이후에도 두 차례 더 사직서를 냈지만, 센터장은 이를 받아 주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지난 6월 여성가족부 성범죄상담센터에서 상담했다며 "현재 경찰 조사는 끝났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 지난 9월 본사 감사팀에도 제보했는데 회사 측에서는 "남녀 간의 문제라 생각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니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결과대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자 현대카드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대카드는 성폭력 등의 직장 안전 문제에 매우 단호하다"면서 "자체 감사실과 전문적인 외부 감사업체가 이중으로 조사했고 동시에 검경의 조사도 병행했다. 모두 같은 결론으로 종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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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자세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밝히며 갑론을박하는 것은 저희가 취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당사가 직원 보호를 소홀히 했다는 예단은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해당 센터장이 두 사람의 애정 문제라고 생각해 원만하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조언한 것"이라며 "수사기관에서는 이미 무혐의 처분 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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