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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퇴마의식'한다며 6세 딸 살해한 엄마 내일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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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8-05-11 11:06 조회4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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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경찰서는 퇴마의식을 한다며 여섯 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8살 최 모 씨를 내일(27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9일 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딸 A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최 씨의 남편은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병원에서 타살 흔적이 발견되자 경찰은 최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케이블 TV를 보다가 영화에서 퇴마의식이 나와 이를 따라 했다"며 "딸의 몸에 있는 악마를 내쫓기 위해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최 씨는 또 순간적으로 퇴마의식을 하면 딸의 언어발달장애를 고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범행 동기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과거 신경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의사가 진단명을 내릴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 씨의 남편이 범행에 가담했거나 A양에 대한 아동학대가 있었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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