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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소녀 남치 임신시킨 나쁜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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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03 10:15 조회5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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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10대 소녀를 납치해서 강제로 성폭행 후 임신을 시킨 나쁜 어른들이 비난을 받고 있다.

초음파 사진 속, 아기를 임신한 여성은 겨우 12살의 어린 소녀였다.

소녀를 병원에 데리고 온 35살의 남성은 이 소녀가 자신의 부인이라며, 20살이라고 주장했다.

<녹취> 해당 병원 산부인과 의사 : "같이 온 어른들이 임산부에게 말을 못하게 하더라고요. 베트남인지 윈난인지에서 왔다고 했는데 못 알아들었어요."

너무 어려보이는 외모에다 중국말도 잘 못하는 여성을 수상히 여긴 의료진들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자,

그는 협박도 서슴치 않았다.

<녹취> "병원을 폭파시켜 버리겠다면서 그냥 검사만 해주면 되지 않냐고 소란을 피웠어요."

경찰에 체포된 뒤에야 이 소녀의 나이가 12살이며, 중국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납치나 인신매매를 통해 중국에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맞닿아 있는 베트남 국경 지역이다.

이곳에선 어린 베트남 소녀들에 대한 납치와 인신매매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녹취> 납치 피해여성 :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납치했어요.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어요."

납치된 여성들은 3000달러 가량에 팔려 중국인 남성의 신부가 된다.

<녹취> 피해 여성 : "납치 후 깨어났을 때 중국인지도 몰랐어요. 결혼하지 않으면 때리고 죽일거라고 해서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대체 왜 신부를 얻기 위해 납치와 인신매매까지 하는 것일까?

<녹취> 디에프 부옹(베트남 여성인권활동가) : "한 자녀 정책에 전통적인 남아선호사상까지 더해져서 여자가 부족해지자 점점 더 외부에서 찾게 된거죠. "

호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조혼 관습을 따르는 사람들이 어린 소녀들을 외국으로 보내 강제 결혼을 시킨다.

호주의 이 남성은, 자신의 12살된 딸을 외국에 보내 나이 많은 남성과 결혼시키려다 적발돼 징역 6년 형에 처했습니다.

호주에선 어린이 결혼이 불법이기 때문에 외국으로 보내 결혼을 시킨다.

지난 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관련 수사 건수만 69건,

2014년 33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호주에서 뿐만이 아니다.

세계 곳곳에선 15세 이하의 어린 소녀들이 매 7초마다 한 명씩, 누군가의 신부가 되고 있다.

납치와 인신매매까지 동원해가며 어린 아이들에게 결혼을 강제시키는 나쁜 어른들.

지금도 어딘가에서 어린 소녀가 울고 있을지 모른다.

 [정리 한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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