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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성 일행, 소주 5~6병 마셔” 사고 40분 전 CCTV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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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9-05-20 13:42 조회3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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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우고 하차한 뒤 달리는 차량에 연달아 치여 숨진 배우 한지성(28)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부검 간이 결과 확인된 가운데, 한씨 일행이 사고 당일 5~6병가량의 술을 마셨다는 증언이 나왔다.

사고 당일인 지난 6일 한씨 부부는 인천 영종도 인근 횟집에서 소주를 마신 후 새벽 3시쯤 식당을 나섰다. 10분 뒤 식당 근처 CCTV에 한씨 부부의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채널A는 “(한씨 부부 일행이) 5~6병 드신 것 같은데, 남자 분은 (술을) 먹었다”는 식당 관계자의 증언을 최근 보도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간이 결과 한씨의 몸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알코올이 검출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한씨의 머리부위가 크게 훼손된 상태를 확인했으나 알코올 냄새를 맡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22일쯤 국과수 공식 부검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씨의 남편은 경찰조사에서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다.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며 “나는 술을 마셨지만 아내도 마셨는지는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갓길이나 3차로가 아닌 2차로에 아내가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52분쯤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개화터널 입구에서 택시·올란도 등 다른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자신이 몰던 벤츠 승용차의 비상등을 켠 채 편도 3차로 중 가운데인 2차로에 차를 세운 뒤 먼저 내린 남편을 뒤따라 밖으로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 목격자가 언론과 경찰에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허리를 굽히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듯 몸을 비트는 한씨의 모습과 “여자가 토하고 있다”고 말하는 목격자의 음성이 기록돼 있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구토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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