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홈 > 사회 > 사회
사회
사회

삼척 갯바위 고립자 구조 중 실종된 해경 특공대원 숨진 채 발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11 11:48 조회605회 댓글0건

본문


강원 삼척시 근덕면 초곡항 인근에서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진 근로자 구조 중 실종된 해경 특공대원 김형욱(38) 경사가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김 경사는 11일 오전 8시 24분께 사고지점 남쪽 50m 수중에서 수색 중이던 해경 잠수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함정 13척으로 밤샘 수색 작업을 지속한 데 이어 이날 오전 7시부터 잠수요원 19명을 투입해 김 경사가 떠내려갔을 확률이 높은 해상 지역을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수색했다.

육상으로도 소방당국, 해군, 삼척시 등과 함께 344명을 동원해 김 경사 찾기에 나섰다.

기상조건이 나빠질 것으로 우려됐으나 다행히 파도가 1.5m로 높지 않고, 바람도 초속 4∼6m로 강하지 않았다.

해경은 장례절차에 대해 유가족들과 협의 후 김 경사와 함께 구조에 나섰다 숨진 박권병(30) 순경과의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영결식을 치를 방침이다

 

지난 8일 오후 1시 4분께 초곡항 인근 공사현장 갯바위에서 근로자 4명이 고립되고 1명이 바다로 추락했다.

이에 동해 해경본부 소속 특공대원 4명이 출동했으나 구조 과정에서 김 경사와 박 순경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박 순경이 숨지고, 김 경사가 실종됐다.

김 경사가 실종된 8일은 딸의 생일이었고 9일은 부친 기일로 알려져 가족과 동료들은 충격과 안타까움 속에 그의 발견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