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충격패...혼다, 태국전 앞두고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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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04 21:59 조회567회 댓글0건본문
일본 축구의 ‘아이콘’ 혼다 게이스케가 UAE(아랍에미리트연합)전 패배의 충격을 투지로 덮고 있다.
일본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이 열리는 태국 방콕에 입성, 6일 태국과의 최종예선 2차전을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홈 1차전에서 UAE에 1-2로 역전패한 일본 축구대표팀은 아직도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혼다를 비롯해 오카자키 신지, 기요타케 히로시, 가가와 신지, 하세베 마코토, 요시다 마야 등 최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운 일본이 오심 논란이 있다고는 하지만 안방에서 FIFA랭킹 74위 UAE에 졌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다.
‘아시아 최종예선 첫 판에서 진 팀이 본선에 간 적이 없다’는 징크스까지 구체적 근거로 제시돼 더 속을 태운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패한 팀은 모두 본선 티켓을 놓쳤다.
혼다는 3일 ‘니칸 스포츠’ 등 일본 언론의 징크스와 관련된 질문에 “고작 1패 했을 뿐”이라며 “가능성이 0%라고 기권할 수는 없다. 9경기를 모두 이기겠다는 생각을 하겠다”며 투지를 보여줬다.
FIFA랭킹에서도 120위에 머물러 있는 태국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몇 가지 공격 전술을 함께 그리고 있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이 태국을 이길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태국 리그의 성장과 맞물려 대표팀의 전력이 상승한 데다 5~6만의 태국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뛸 태국 선수들의 투지는 마음에 걸린다. 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