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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떠난 브렛 필, ML 시범경기 첫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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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06 12:57 조회4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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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를 떠나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 브렛 필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초청선수로 시범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9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3-0으로 리드한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필은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클레이 벅홀츠의 3구째 88마일 낮은 공을 걷어올렸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여유 있게 넘어갔다.

시범경기 1호 홈런이자 두 번째 타점 순간이었다. 필은 별다른 표정이나 액션 없이 담담하게 그라운드를 돌았다.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필은 6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첫 홈런을 폭발했지만 필의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 못하다. 이날까지 8경기에서 12타수 2안타 타율 1할6푼7리 1홈런 2타점 2득점 무볼넷 3삼진에 그치고 있다. 출루율 1할6푼7리, 장타율 5할로 OPS는 .667에 불과하다. 첫 홈런이 반전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 2006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전체 206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된 필은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3년까지 3년간 111경기 타율 2할3푼3리 56안타 9홈런 32타점 28득점 OPS .683의 성적을 남겼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진 KBO리그 KIA에서 뛰며 3년간 367경기 타율 3할1푼6리 442안타 61홈런 253타점 216득점 OPS .883으로 활약했다. 3년 연속 3할대 타율로 정확성을 자랑했으나 외국인 타자로는 다소 부족한 장타력과 결정력으로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KBO리그 잔류 가능성도 있었지만 구체적인 영입 제의가 없었고, 지난 1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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