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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니나, 10번의 도전 끝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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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20 12:39 조회3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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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세의 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15위)가 WTA투어 BNP파리바오픈(총상금 699만3천450달러) 정상에 등극했다.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14번시드 베스니나가 8번시드 스베틀라나 쿠즈넷소바(러시아, 8위)를 6-7(6) 7-5 6-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베스니나가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3년 6월 WTA투어 아혼이스트본인터내셔널(총상금 75만3천9백달러) 이후 약 4년 만이며 WTA투어 프리미어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는 첫 세트부터 팽팽히 맞섰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 끝에 경기는 타이브레이크로 진입했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두 선수는 6-6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쿠즈넷소바가 두 포인트를 획득하면서 첫 세트를 선취했다.
 
두 번째 세트 베스니나는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게임 스코어 1-4로 끌려가던 베스니나는 날카로운 포핸드 스트로크로 내리 세 게임을 획득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게임 스코어 5-5에서 베스니나는 세 번의 듀스 끝에 쿠즈넷소바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6-5로 달아났고 12번째 게임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무난히 지켜 우승을 세트올을 만들었다.
 
세 번째 세트도 두 번째 세트와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벌어졌다. 게임 스코어 2-4로 리드를 내준 베스니나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9번째 게임에서 세 번의 듀스 끝에 게임 스코어 5-4로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베스니나는 이어진 10번째 게임도 챙기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1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117만5천505달러(약 13억)의 상금을 획득한 베스니나는 20일에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2계단 상승한 세계 13위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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