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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통산 401호골' 호날두, 전설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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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5-15 13:00 조회4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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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01골이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통산 400, 401호골을 터트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의 완승을 이끌었고, 그의 전설은 계속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세비야와 홈경기에서 나초의 재치있는 선제골과 호날두의 2골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87점이 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87)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한다.

피 말리는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던 레알이다. 레알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었고,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한 경기라도 삐끗한다면 바르셀로나에 우승을 내줄 수 있었고,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의 선택은 로테이션이었다. 주중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 레알이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동안 뛰지 않았던 아센시오, 다닐루, 하메스 등이 선발로 나섰지만 여전히 선발로 나서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호날두. 호날두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레알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역시 호날두였다. 전반 10분 나초의 재치 있는 선제골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세비야의 공세는 만만치 않았고, 추가골이 빠르게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때 해결사로 등장한 선수가 바로 호날두였다. 전반 22분 문전에서 하메스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키퍼에 선방에 막혀 흘러 나왔고, 이것을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세비야의 반격이 거셌다. 후반 4분 비톨로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해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요베티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1. 불안한 리드였다. 이때 팽팽한 흐름을 호날두가 깼고, 환상적인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3분 왼쪽 측면을 허문 크로스의 패스를 호날두가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레알의 완벽한 승리였다. 그러나 분명 위험한 경기였고, 호날두의 2골이 아니었자면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할 수도 있었다. 그만큼 호날두의 영웅 본능은 여전했고, 팀이 어려운 순간 등장했다.

새로운 기록도 썼다. 이날 두 골로 호날두는 레알 통산 391경기서 401골을 기록하며 레알의 살아있는 전설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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