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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승부조작 의혹 벗었다…검찰, "대구·경북 연고 구단 선수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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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7-05 12:01 조회3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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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승부 조작 의혹에서 벗어났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프로야구 선수들을 매수해 승부 조작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포항과 대구지역 조직 폭력배 2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들은 2014년 4월 모 구단 선수들에게 접촉해 승부 조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승부 조작 계획이 어긋나면서 또다른 공범을 폭행했고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승부 조작 혐의를 발견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 지역에 위치한 포항지청에서 승부 조작 수사를 진행하면서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의 연루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포항지청 관계자는 "폭력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승부 조작 혐의를 포착했으며 지역에서 (대구·경북 연고 프로 야구단 소속 선수가 연루된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연고 구단 소속 선수 가운데 이번 사건에 연루된 선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조직 폭력배와 프로야구 선수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휴대폰에서 발견했다. 포항지청 관계자는 "사진에 나온 선수가 (승부 조작 제안을 위한) 시도 대상으로 보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승부 조작을 제안받은 프로야구 선수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승부 조작 대가로 현금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아 사실 확인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진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비공개 수사를 해왔던 검찰의 계획과는 달리 수사 관련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곤혹스럽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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