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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홈에서 단 11득점...20년 만에 최악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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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7-10-20 14:39 조회4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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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최악의 출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레알은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팀이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구단이다.

지난 시즌에는 유러피언컵 시절을 포함해 통산 12번째로 정상에 오르며 ‘라 두오데시마’를 이룩했다. 아울러 UCL 재편 후 처음으로 2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출발 역시 좋았다. 리그 시작을 알리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판 슈퍼컵)에선 합계 5-1로 희대의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를 꺾었다. 지난 시즌 기세가 이번까지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리그 개막 이후에는 하락세다. 8경기 치른 지금까지 5승 2무 1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머물고 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레알의 명성, 바르사(승점 22), 발렌시아(승점 18)에 밀린 점 등을 고려한다면 최악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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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는 리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초 3연패를 노리는 UCL에서도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레알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포엘, 토트넘 홋스퍼 등과 함께 H조에 자리했는데, 토트넘에 밀려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2승 1무와 골 득실 등이 타이라서 사실상 공동 1위지만, 레알 치곤 뭔가 부족한 모양새다.

실제 경기력이 예년만 못하다. 간판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고군분투하지만,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인다. 카림 벤제마(29), 가레스 베일(28) 등의 경우 부진과 부상이 겹쳐 제 역할을 다 못하고 있는 상황.

기록도 레알의 부진을 증명한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20년 만에 최악의 출발이다.

매체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지난 1998/1999시즌 이후 안방에서 가장 약한 모습이다. 올 시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른 7경기 동안 단 3승만 거뒀다”라며 "홈 득점은 11골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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