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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7회, 주자 내보냈지만 자신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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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7-10-25 15:41 조회4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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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소감을 전했다.

커쇼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7회 잠시 위기가 있었다. 1사 1루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유격수 코리 시거가 공을 빼는 것이 늦으면서 병살을 만들지 못하고 선행 주자만 잡았다. 이닝을 끝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끝내지 못했다. 

순간 모두들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7회만 되면 불안했던 커쇼의 모습 떠올렸을 터. 그러나 커쇼는 다음 타자 브라이언 맥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커쇼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사에 주자 1루고 6, 7, 8번 타자를 상대한다면, 선발 투수로서 자신감을 느껴야 한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실점을 내주기 전에 최소 아웃 한 개는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7회까지 느낌이 정말 좋았다"며 자신감을 갖고 임했다고 말했다.

당시 수비에서 실책을 한 시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글러브에서 공이 제대로 빠지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커쇼는 정말 최고다. 어떤 시기, 어떤 상황에서든 최고의 투수"라며 에이스를 칭찬했다.

커쇼는 월드시리즈 첫 등판을 가진 것에 대해서는 "포스트시즌 등판과 월드시리즈 등판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포스트시즌 다른 등판과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아드레날린은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더 커지는 거 같다. 오늘 경기는 월드시리즈라 느낌이 좋았고, 우리가 먼저 앞서가 느낌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내일 돌아와 다시 해야한다"며 말을 이었다.

상대 팀 휴스턴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타격을 하는 팀이다. 홈런은 많고, 삼진은 적다. 실투를 하면 안된다. 여러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공략하는 것이 중요했고, 오늘은 이것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브레그먼에게 맞은 홈런은 실투였고, 코레아에게도 가운데 몰린 공이 있었는데 다행히 뜬공이 됐다"며 자신의 투구를 되돌아봤다.

그는 "1회 안정감을 찾고자 했다. 다행히 CT(크리스 테일러)가 첫 타자로 나와 홈런을 때리며 초반에 모멘텀을 가져왔다. 우리가 바라던 대로 시작했다"며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린 동료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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