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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을 향한 첫 전쟁, '살수대첩'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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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8-06-15 15:24 조회4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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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3일 간의 러시아 월드컵 대장정이 막을 올렸다. 러시아가 개최국 이점을 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완파해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모하메드 살라의 이집트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우루과이다.

1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화려한 개막식으로 러시아 월드컵이 문을 열고 월드컵에 진출한 32개 팀은 각자의 목표를 안고 치열한 혈투를 벌인다. 러시아가 개막전에서 사우디를 5-0으로 완파했고, 이집트와 우루과이가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집트와 우루과이는 최고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집트는 올시즌 리버풀에서 52경기 44골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호령한 살라가 있다.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에서도 2011년 데뷔전 이후 57경기 33골 18도움을 기록한바있다.

평가전서도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3월 포르투갈전에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이집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로 역전패(1-2)하긴 했지만, 살라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한 경기였다.

그러나 최근 컨디션에 빨간불이 켜지명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월드컵 불발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집트축구협회는 살라와 논의 끝에 월드컵 차출을 결정했고, 살라는 부상 회복에 총력을 다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회복은 빨랐고 우루과이전도 청신호다. 이집트 엑토르 쿠퍼 감독도 “살라가 거의 100% 출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도 살라 출전에 무게 싣는 모양새다. 이집트는 오후 9시 러시아 에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우루과이와 붙는다.

살라가 출전하면 수아레스와 화력 대결이 기대된다. 수아레스는 살라의 과거이기도 하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리버풀 붉은 유니폼을 입었고, 133경기 82골 48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수아레스 몫이었고, 자타공인 리버풀 승리의 파랑새였다. 현재는 바르셀로나에서 공격의 축을 담당하고 있다.

대표팀에서 입지도 마찬가지다. 수아레스는 2007년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1달 후 볼리비아와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1도움으로 대표팀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우루과이 핵심 선수로 성장한 그는 총 95경기에 출전해 50골 26도움을 기록했다.

남미 최고 선수로 우뚝서기도 했다. 2016년 10월 콜롬비아 바란퀼라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트 멜렌데스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0차전에서 1골로 에르난 크레스포와 월드컵 남미 예선 최다골 타이(19골)를 이뤘다.

이후 월드컵 남미 예선 최다 단독 최다골을 경신했다. 수아레스는 볼리비아와 최종전에서 멀티골로 우루과이의 4-2 승리를 이끌었고, 총 21골로 크레스포를 제쳤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 활약 아래 월드컵 본선 진출에 가볍게 성공했다.

이집트와 우루과이 이야기로 돌아오면, A조 조별리그 1차전은 잔혹한 외나무다리 승부다. 러시아가 5-0 완승을 거둔 만큼, 16강 진출의 초석을 다지려면 둘 중 한 명을 쓰러트려야 한다.

이에 이집트는 살라의 한 방이 절실하다. 살라는 2선까지 소화할 수 있어 이집트 화력에 큰 도움이 된다. 우루과이도 이집트를 누르려면 수아레스의 100% 컨디션이 필수다. 16강을 위한 첫 전쟁에서 살라와 수아레스, 두선수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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