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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티켓' KIA 롯데 최후의 전쟁, 1차전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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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요시사신문 작성일18-10-08 12:50 조회3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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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이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 4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KIA는 지난 주 3승3패를 했지만 롯데는 4승1패를 거두었다. 어느새 양팀의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이번주 롯데는 7경기(미확정 1경기 포함), KIA는 5경기를 갖는다. 

KIA가 3승2패면 롯데는 6승1패, KIA가 2승3패면 롯데는 5승2패를 거두어야 한다. 얼핏보면 KIA가 유리하고 롯데가 불리해 보인다. 그러나 양 팀간 4경기가 걸려있다. 롯데가 전승 혹은 3승(1패)를 거두면 롯데가 역전에 성공할 수도 있다. KIA는 롯데를 상대로 2승을 거두어야 5강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KIA의 선발로테이션을 본다면 9일 사직경기는 임기영이 나설 전망이다. 10일 한화전은 정해지지 않았다. 11일 광주 롯데전은 헥터 노에시, 12일 롯데전은 임창용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롯데와의 최종전 선발도 애매하다. 결국 KIA는 세 명의 선발투수들이 나서는 경기에서 2승을 거두어야 승산이 있다. 

롯데의 기세는 대단하다. 최근 16경기에서 13승3패의 경이적 승률를 자랑하고 있다. 꺼져갔던 가을행 불빛도 재점등했다. 한번 상승세를 타면 못말리는 분위기를 타는 것이 롯데 선수들이다. 가을행 티켓이라는 목표가 눈앞에 보이며 팀워크도 한결 단단해지고 있다. 

롯데는 일정이 변수이다. 특히 10일 KT와 사직 더블헤더가 기다리고 있다. 선발투수 2명을 써야하고 불펜투수들의 소모량이 커질 수 밖에 없다. KIA에 비교적 강한 레일리가 10일 KT와의 더블헤더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물론 지난 4일 한화와의 경기에 나선 레일리는 나흘 간격으로 줄이면 9일 KIA전 등판이 가능하다. 5일을 쉬면 10일 등판해야 한다.  

특히 9일 열리는 양 팀의 1차전이 나머지 3경기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1차전을 승리하는 팀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KIA가 이긴다면 2경기 차로 밀어내며 나머지 경기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반대로 롯데가 이긴다면 승차를 지우며 자신감이 한층 생긴다. 

마운드의 형편상 양팀 모두 선발투수과 불펜투수들이 총동원하는 물량작전이 될 수 밖에 없는 마지막 경쟁이다. 타선의 응집력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분위기 싸움이다. 5강에 대한 집념이 강한 팀이 유리하다. KBO리그 2018시즌 최후의 전쟁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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