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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 선수 은퇴... 독일 대표팀 뢰브 감독 보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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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02 12:18 조회5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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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미로슬라프 클로제(38)가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독일축구협회는 1일(이하 한국 시각) "지난여름 라치오와의 계약이 만료된 클로제가 선수 커리어를 끝냈다"고 전했다. "요하임 뢰브 감독, 한지 플리크 스포르팅 디렉터와 논의한 결과, 현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며 지도자 삶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클로제는 "독일 대표팀에서 엄청난 성공을 이뤘다. 매 순간이 아름다웠으며,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또, 이런 기회를 준 뢰브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클로제는 지난 6월 라치오와의 계약을 마치며 FA(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이에 친정 팀 카이저슬라우테른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1999/2000 시즌 당시 이 팀에 합류한 클로제는 아마추어 선수 생활을 청산한 뒤 프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5시즌 동안 120경기 44골을 기록하며 '전설'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클로제가 고령임에도 움직임 및 결정력이 준수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본인 역시 은퇴 루머를 거듭 부인해왔다. 하지만 베르더 브레멘,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친 프로 팀 커리어는 라치오에서 멈췄다. 현지 복수 매체 외 독일축구협회가 나서 관련 사실을 전했다.

클로제는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루디 펠러 감독이 이끌던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A매치 137경기에서 총 71골을 폭발하며 독일 대표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월드컵 무대에서도 빛났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총 5골을 작렬하며 실버슈를 차지했다. 4년 뒤 독일 월드컵에서는 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2골을 더 보탠 클로제는 호나우두를 제치고 16골로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독일은 오는 12일 산 마리노와의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16일에는 이탈리아와 평가전으로 맞붙는다. 클로제도 피치 바로 밖에서 힘을 실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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