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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UAE에서 개인 기술 발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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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18 15:36 조회4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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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압둘라흐만과 함께 알 아인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이명주가 UAE(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인간적으로나 축구 기량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지난 2년 5개월을 돌아봤다. 또한 UAE의 자유분방한 플레이가 개인 기술 발전에도 많이 도움 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19일 저녁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되는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서, 이명주가 속한 알 아인은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알 아인은 19일 1차전을 치른 후 오는 27일 새벽(한국 시각)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으로 전북을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전북과 알 아인의 맞대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알 아인 선수 중 한 명이 이명주다. K리그 클래식에서 독보적 활약을 펼치다 알 아인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명주는 2014년 6월 이적료 50억 원, 계약 기간 3년, 총 연봉 45억 원이라는 메가톤급 협상을 통해 알 아인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K리그 클래식 소속 선수가 해외로 이적하며 기록한 최고 액수라는 점에서, 이는 큰 화제를 뿌렸다. 입단 첫해부터 알 아인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명주는 오마르와 더불어 중원의 핵심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 보이던 공격적 플레이를 자중하고 있으나, 알 아인 중원을 든든히 떠받치는 축으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소속 팀을 ACL 결승으로 이끌었다.

ACL 결승을 앞두고 AFC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명주는 UAE 걸프리그에서 뛰면서 많은 성장을 했다고 자평했다. 이명주는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를 경험하면서 생활했다. 덕분에 인간으로서 많이 성장했다. 축구적으로도 한국에서 하는 것과 많이 다르다는 점을 경험했다. 어디가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순 없지만, 많이 배웠다”라고 알 아인 생활에 대해 설명했다.

UAE에서 얼마나 많이 성장했느냐는 질문에, 이명주는 보다 자유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이명주는 “한국에서는 어려서부터 감독으로부터 많은 압박을 받지만, 여기서는 자유롭게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덕분에 개인 기술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라고 자평했다.

마지막으로 이명주는 소속 팀 동료들과 함께 전북을 꺾고 꼭 ACL 우승을 경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명주는 알 아인 팬들에게 “이 팀에서 뛰었던 3년 동안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줘 고맙다. 결승까지 온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 많이 격려해 줬으면 한다”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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